호날두, 월드컵 캠프 이탈? 포르투갈 축구협회…“떠나겠다 협박한 적 없어”
호날두, 월드컵 캠프 이탈? 포르투갈 축구협회…“떠나겠다 협박한 적 없어”
  • 승인 2022.12.0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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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캠프 이탈 협박설에 대해 부인했다.

9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호날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스위스를 6-1로 꺾은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자 캠프 이탈을 선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호날두는 대표 팀이 카타르에 머무르는 동안 떠나겠다고 협박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대표 팀과 국가를 위해 매일 특별한 실적을 준비하고 있다.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포르투갈 최다출장 선수의 헌신은 스위스 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 팀에서 주전자리 조차 위태롭다. 사실상 후보로 밀린 것.

스위스 전에서 벤치로 물러났는데, 대신 출장한 유망주 공격수 곤칼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사상 최다인 A매치 195경기, 남자 축구 역사상 최다인 A매치 118골을 기록한 전설적 선수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계약이 해지돼 무적 상태로 대회를 치르는데다 기량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

그런 가운데 출장 욕심으로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보도가 줄을 잇자 대표 팀 측이 재빨리 진화에 나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