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첫째 딸 태리 상담…얼굴 알려져 노출 멈출 시기 필요 조언. 고민중"
이지혜 "첫째 딸 태리 상담…얼굴 알려져 노출 멈출 시기 필요 조언. 고민중"
  • 승인 2022.12.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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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캡처

가수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 부부가 딸 태리의 상담 결과를 공개했다.

8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작은태리 심리상담 받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지혜는 앞서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예민한 기질의 첫째 딸 태리에 대해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으면 그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알렸다.

해당 영상 속 이지혜는 "첫째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고민도 하고 다툼도 많이했다. 태리가 무던하고 편안하게 크는 아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태리는 둘째 엘리가 태어나며 예민함이 더 많이 증폭이 됐다. 가장 큰 문제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태리는)본인이 생각하는 것 그대로 해야하는 아이"라고 말했고, 이지혜도 "본인이 실수한 걸 용납하지 못한다"며 공감했다.

이지혜는 "상담을 시작했는데 한 번 만나서 해결되고 결론난 것은 아니다"며 "태리가 그렇게 예민한 아이는 아니라고 한다. 이게 반전이다. 너무 예민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를 30분씩 타이트하게 둘이 서 놀아주라고 했다. 아이는 엄마가 나랑 놀아줬던 감각이 자리잡으면 '엄마도 이제 쉬어야해'라는 제한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들었다. 가장 중요한 건 일관적인 태도다. 학교에서 선생님을 잘 만나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커가는 과정이다. 엄마들은 항상 우리 아이를 믿어야한다. 태리를 믿는다"며 "그런데 태리가 알려져 있지 않냐. 어느 순간 노출을 멈춰야하는 시기가 있다고 말을 들었다. 그 시기를 저희도 고민한다. 지금도 카메라 싫다고 하면 안 찍으려고 한다. 어느 순간 우리 태리를 못 보실 날이 곧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