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손웅정, 子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니다? 새로운 답변 뭐길래...14일 방송
'유퀴즈' 손웅정, 子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니다? 새로운 답변 뭐길래...14일 방송
  • 승인 2022.12.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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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아버지 손웅정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전하는 가운데, '월클 논쟁'에 답변을 내놓는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예고편에 손흥민의 부친이자 스승인 손웅정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감독님도 축구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손웅정은 "나는 삼류 선수였다"고 고백한다. 

그는 선수시절 축구화에 압정을 꽂을만큼 엄격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신발에 압정을 거꾸로 꽂아 놓으면 무의식 중에 발이 쏠려 압정에 찔린다"며 부단히 노력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엄격하지 않느냐. 이런 노력까지 한 선수가 삼류였다는 것인가" 되물었고, 손웅정이 "맞다. 삼류 (선수) 맞다"고 끄덕였다.

또한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이 됐을 당시 "(손)흥민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전성기라는 건 내려가라는 신호다. 득점왕이 됐다는 것에 도취되지 않을까 했다"고 엄격한 스승으로 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러자 조세호가 "훈련이 끝나면 다정한 아빠로 돌아가느냐"고 물었고, 손웅정은 "손흥민은 내 무릎에서 자랐다. 이 세상에 축구선수는 손흥민 밖에 없다"며 아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앞서 월드컵 시작 후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게 되자, 과거 손웅정이 했던 인터뷰와 방송이 연이어 화제가 됐다. 특히 손웅정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했던 인터뷰에 대해 "이 이야기는 처음하는 건데"라며 운을 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손웅정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