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초바가 남편 빈지노와 첫만남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는 '미초바에게 빈지노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등장했다. 그는 래퍼 빈지노와 첫 만남에 대해 "그냥 친구가 소개시켜줬다. 처음에는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다. 데이트를 전제로 만난 건 아니고 서로 같이 아는 친구가 있었다. LA에 있을때 ‘저기 나랑 놀러 갈래?’라고 했다. 그래서 '그래'라고 했다. 그렇게 만났고 나도 쿨하게 보이고 싶어서 '저기 담배 한 대 있어?'라고 물었다. 심지어 난 담배도 안 피는데. 그래도 그냥 '나 담배 한 대만'했더니 ‘그래’라고 했다. 그렇게 만났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빈지노는 미초바와 연애 도중 군복무를 한 바 있다. "당시 군대에 있을 때 큰 문제는 없었냐"라는 질문에 "군대 들어가기 전에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만약 둘 중 한 명이 못 버틸 것 같으면 서로 솔직하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기로 했는데 운이 좋게도 그런 일은 없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진짜 서로에게 헌신적이고 솔직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서로에게 기분 나쁘지 않은 선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는데 그런 일은 없었고 꽤 잘 버텼다"고 결혼까지 올 수 있었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미초바는 2014년 빈지노와 열애를 시작해 올해 8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