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병희, 전여빈X송중기 미담 공개 "송중기 의리 최고·전여빈 세심하게 챙겨줘"
'라스' 윤병희, 전여빈X송중기 미담 공개 "송중기 의리 최고·전여빈 세심하게 챙겨줘"
  • 승인 2022.12.08 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윤병희가 송중기-전여빈의 미담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스타는 내 가슴에' 특집으로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가 출연했다.

이날 윤병희는 "올해만 13개 작품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작품들을 다 기억하냐"고 물었고, '지금 우리 학교', '육사오', '외계인', '범죄도시2',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줄줄이 말했다.

그는 "하루에 두 작품을 하기도 했다. 낮에는 살인마를 하다가 저녁에는 도사를 해 캐릭터 혼란이 올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무대에서 조명을 받으면 다른 배우들은 이목구비가 더 멋지게 도드라지는데 저는 그냥 하얗다. 어머니도 '너는 찹쌀떡 같다'고 말씀하셨다. 언제든지 성형으로 AS해도 된다고 하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윤병희는 "미담 배우로 소개하고 싶은 동료가 있나"라는 질문에 송중기, 전여빈을 꼽았다. 그는 "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저는 단역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서 현장에 가면 낯설고 불편할 때가 많았다"며 "전여빈은 제가 스쳐서 말한 '오늘따라 왜 소화가 안 되지'라는 것도 다 듣고 소화제도 챙겨줬다. 말 한 마디를 허투루 듣지 않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전지적 참견 시점'을 찍었는데 '에이판 스타 어워즈' 명단에 송중기가 있어서 반갑게 인사하고 싶었다. 그래도 카메라가 있어서 실례일 수도 있어 양해를 구하고자 전화했는데 정말 1초도 고민하지 않고 '형 뭐가 문제야. 내가 더 빨리 갈까?'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남자답고 의리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