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신성우, 56세에 득녀 "친구들은 다 할아버지"…안재욱 "결혼하려면 빨리"
'라스' 신성우, 56세에 득녀 "친구들은 다 할아버지"…안재욱 "결혼하려면 빨리"
  • 승인 2022.12.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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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안재욱과 신성우가 늦둥이 아빠의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스타는 내 가슴에' 특집으로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안재욱에 대해 "'라스'의 연어다. 5년마다 나오신다"고 소개했다. 김구라는 "5년 전에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러브스토리를 행복한 얼굴이었는데 오늘 대기할 때 보니까 표정이 굉장히 근엄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안재욱은 "제가 늦게 장가를 간 편이라 첫째가 곧 8살이 된다.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다. 둘째가 20개월이다. 생각보다 늦게 생겼다. 아주 힘들다"고 늦둥이 아빠의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김구라도 공감하며 "내가 잘 안다. 경우가 다른 게 나는 큰 애가 있으니까. 비슷한 연배인데 둘 키우는 게 쉽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새삼 많이 느낀다. 결혼을 할 거라면 한 시간이라도 빨리,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좋다. 주위 친구들의 애들은 군대 가고 그래서 육아에 대해 물어봐도 '기억도 안 난다.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육아 끝판왕'은 따로 있었다. 유세윤은 "51세 안재욱, 52세 김구라, 56세에 득남한 신성우는 최고령 아빠다.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신성우는 "아니 뭐 그런 걸로 이기고 싶지 않은데"라며 "첫째는 12월 31일에 태어나서 나이로는 6살인데 실제 나이는 5살이다. 둘째는 이제 150일 됐다. 육아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벌써 할아버지가 됐다. 그 친구들이 반대로 저를 부러워한다. 자식들 장가도 보내고 다 키우지 않았나. 신혼 때 아이와의 행복이 그리운 거다. 저를 보고 부럽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미쳤냐'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늦둥이 클럽 없냐”라고 물었고, 안재욱은 "의미가 없는 게 우리의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서로 전화를 해도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고 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