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손흥민·황희찬·벤투 등 축구대표팀, 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금의환향
'16강 진출' 손흥민·황희찬·벤투 등 축구대표팀, 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금의환향
  • 승인 2022.12.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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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12년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중 미드필더 정우영(카타르 알사드)과 골키퍼 김승규(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바브), 미드필더 정우영(독일 프라이부르크) 3명을 제외한 전원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파들도 한국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소속팀에 복귀한다.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선수단은 둘로 나뉘어 귀국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에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선수 10명은 도하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으로 이동하고, 코치 5명과 선수 14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1대4로 져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 꿈은 무산됐지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 월드컵 16강 진출은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해 3번밖에 없었다.

이번 월드컵으로 한국 축구와의 4년 동행을 마무리한 벤투 감독도 일단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계약이 종료된 그는 정리 후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갈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