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물메기탕이 소개됐다.

6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군산 물메기탕이 ‘고향 정 가게’에 소개됐다.

뜨끈한 국물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물메기탕을 만나러 간 곳은 군산이었다. 찬바람에 더욱 풍성해지는 바다의 맛. 정성을 다해 끓인 물메기탕 한 그릇이면 한 겨울 추위도 잊혀졌다.

무려 31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을 찾아 가기 전 들른 전통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했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 물메기는 이 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상인들도 손꼽았다.

생선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기대를 품고 들어선 식당 안은 깔끔함 속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정겨운 식당에서 만난 주인장은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했다.

물메기탕 소문을 듣고 왔다는 말에 주인장은 “제가 한 물메기 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대 주인장이 여전히 그 맛을 이어가고 있는 식당은 몇년 전부터 아들 부부도 함께 힘을 보태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