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정혜영, '혼외자식' 이서진에 이혼 요구…김소현-손준호, 쇼윈도부부→갈등
'연매살' 정혜영, '혼외자식' 이서진에 이혼 요구…김소현-손준호, 쇼윈도부부→갈등
  • 승인 2022.11.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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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캡처
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캡처

정혜영이 이서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8일 방송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부부 관찰 예능프로그램을 찍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현은 부부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사랑과 믿음으로 이루어진 동반자"라고 했고, 손준호는 "인생이란 무대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하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이 터지고 말았다. 김소현은 잠자고 있는 마태오(이서진)에게 전화를 걸어 "저 어떡하냐. 친구랑 차에 있는데 누가 사진을 찍어 간 것 같다"고 걱정했다. 마태오는 "혹시 친구가 남자냐. 둘이 뭐 사진 찍히면 안되는 짓이라도 한 거냐"고 물었다. 김소현은 "그냥 대학 동창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마태오는 "그럼 뭐가 걱정이냐"고 했지만 김소현은 "손준호가 나 친정 간 줄 안다. 절대 말하면 안 되는데 제가 그 친구 만나는 거 진짜 싫어한다"고 했다. 마태오는 "가서 손준호한테 사실대로 말하라. 나중에 속인 거 알면 더 화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제가 착각한 것 같다. 그냥 지나가다가 셀카 찍은 거 아닌가 싶으니 아무 일 없을 거고 걱정 마시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 사실은 결국 기사화가 됐다. 손준호는 김소현의 '외간 남자와 데이트'라는 기사를 보고 마태오를 찾아왔다. 분노한 손준호는 "형 알고 있었지 않냐"며 따졌고, 마태오는 "김소현이 만난 남자는 친구다. 진정하라"고 했지만 손준호는 "친구는 개뿔.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고 흥분을 가라앉지 못했다.

김소현은 마태오에게 "자기는 여사친이 부르면 달려나가면서 저는 결혼하고 일하고 집밖에 몰랐다"고 해명했다. 마태오는 두 사람의 사이를 중재하려 했지만 손준호는 블랙박스가 지워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은 더욱 극에 달했다.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멈추지 않자 마태오는 결국 "그만 좀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손준호는 라이브 토크쇼를 나가달라는 마태오에게 “소현 씨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토크쇼를 나가냐. 나보고 거기 나가서 하하호호 웃으라고?”라고 거절했다. 마태오는 그동안 그의 주식 투자 실패를 김소현에게 비밀로 했던 것을 언급하며 회유했다.

마태오를 만난 김소현은 “이번에 참고 쌓아왔던 게 한꺼번에 터진 거다. 준호 씨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았다고 한다. 나는 내가 더 많이 참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내 딴에는 준호 씨 신경 쓰기 하기 싫어서 거짓말한 건데 준호 씨 믿음 되돌릴 수 있을까"라고 후회했다. 

결국 두 사람은 라이브 토크쇼에 출연했다. 김소현은 자신을 웃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주식에 손을 댔다가 실패했다는 손준호의 뜻밖의 고백을 받았고, 두 사람은 극적으로 화해했다.

한편, 마태오는 소현주(주현영)와의 관계를 회사에 밝히려고 했다. 소현주는 마태오에게 "저 내일부터 현장 나간다. 고은결(신현승)의 매니저로 일하게 됐다. 근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고은결의 배우로서의 장단점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마태오는 "너한테도 미안하다. 너도 많이 힘들텐데 미안하다"며 "그래서 말인데 이 상황을 내가 좀 바로잡아보려고 회사에도 말해야겠다. 내 딸이라고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소현주는 "이제 와서 딸이라고 하면 배신감 느끼실 거다. 그동안 감쪽 같이 속였다고 할테고 저는 정말 괜찮으니까 회사에는 지금처럼 비밀로 해주셨으면 한다"고 마태오를 배려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송은하(정혜영)는 마태오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마태오는 "이제 그만하자. 24년도 지난 일이고 내가 언제까지 빌어야하냐. 그때 딱 한 번뿐이었고 내가 진짜 그때 이후로 딴 여자에게 눈길도 둔 적 없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나 송은하는 김소현과 찍힌 사진을 내밀었다. 마태오는 손준호와 싸운 일 때문에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