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가 일본을 이기고 기사회생했다.

28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리카는 27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안았다.

코스타리카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일본에 넘긴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딱 한 번 얻은 유효슈팅이 성공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대패했던 코스타리카는 일본전에서 패했다면 조별리그 탈락을 받아 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이날 승리하면서 승점 3을 쌓아 조 3위가 됐고 오는 12월 2일 독일과 최종전에서 16강 희망을 품게 됐다.

일본 '사카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경기는 사고였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정상적인 플레이고 잘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할 일이 많다. 슛은 거의 없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었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