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팬미팅서 팀 퇴출 예감 발언…'지켜츄' 작가, 츄 옹호 "갑질이라니 진짜 웃겨"
츄, 팬미팅서 팀 퇴출 예감 발언…'지켜츄' 작가, 츄 옹호 "갑질이라니 진짜 웃겨"
  • 승인 2022.11.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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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달의 소녀 공식 SNS·웹예능 '지켜츄' 작가 SNS
사진=이달의 소녀 공식 SNS·웹예능 '지켜츄' 작가 SNS

츄(본명 김지우)가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 당한 가운데, '지켜츄' 작가가 츄를 지지했다. 또 츄가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한 말이 재조명되면서 츄가 팀에서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츄가 출연하는 웹예능프로그램 '지켜츄'의 한 작가는 25일 자신의 SNS에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 지우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봐 걱정해주던 애인데 내가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써. 지우야'라고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 보겠어요' 하던 애다'며 소속사 측의 스태프 갑질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 그래봤자 지우는 잘 될 거예요. 워낙 사람들한테 잘해서'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팀 퇴출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던 듯한 츄의 발언이 뒤늦게 공개됐다. 츄는 지난 10월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웹 예능프로그램 '지켜츄' 생일 팬미팅에서 "연말쯤에 어떠한 일 때문에 기사가 조금 나서 놀라거나 당황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제가 조금 어쩌지 못하는 그런 일들 때문에 앞으로 연말쯤에 어떠한 일 때문에 기사가 조금 나더라도 놀라거나 당황하시겠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저를"이라며 말문을 잇지 못하고는 "저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계속해서 활동할테니까 너무 감사하고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울먹였다.

츄는 "사실 생일파티를 이거 때문에 개최한 건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그 일이 이 이후에 일어난 거라서 추가로 이슈가 생겼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제 마음이 너무 감사드린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로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해 이를 팬 여러분들께 공지드린다.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중이며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과 끝까지 12명이 함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 가슴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