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상' 아이유, 신인여우상 수상 "받아본 상 중에 가장 떨려. 나도 당황스럽다"
'영평상' 아이유, 신인여우상 수상 "받아본 상 중에 가장 떨려. 나도 당황스럽다"
  • 승인 2022.11.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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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SNS
사진=아이유 SNS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영평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시상식(영평상)에서 이지은은 영화 ‘브로커’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지은은 "수상 소식을 미리 알고 오면 덜 떨릴 거라 생각했는데 많이 떨린다. 많은 선배님들께 영평상의 의미를 전해 듣고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게 '브로커'는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여러 가지 생각할만한 키워드를 던져줬다. 이별로부터 시작된 만남, 결핍과 치유, 가족의 의미 등 그 모든 걸 제가 담아내기에는 부족했지만 과정 자체를 예쁘게 봐주신 거 같아 이 상이 큰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가 받아본 상 중에 가장 떨리는 것 같다. 저도 당황스럽다. '브로커'를 통해 얻은 행운과 배움 그리고 관용의 시선들을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브로커'에서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리는 미혼모 소영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