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테인먼트 수익 갈등' 이승기, '집사부일체2' 녹화 예정대로 "방송일 미정"
'후크엔터테인먼트 수익 갈등' 이승기, '집사부일체2' 녹화 예정대로 "방송일 미정"
  • 승인 2022.1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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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수익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집사부일체' 시즌2 등 방송 활동은 예정대로 이어간다.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일체2')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승기가 출연하는 '집사부일체2'는 예정된 대로 준비 중이다. 다만 녹화 및 방송일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첫 방송된 '집사부일체'는 약 5년 간의 방송을 끝으로 지난 9월 첫 번째 시즌을 끝냈다. 일찍이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집사부일체'는 새롭게 정비해 첫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카타르 월드컵 중계 여파로 첫 방송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발매한 이후 18년 간 27장의 앨범으로 총 9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후크엔터의 권진영 대표는 지난 21일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