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트로트부터 클래식까지 '감동적 서사'...전국투어 '광주 콘서트' 성료
김호중, 트로트부터 클래식까지 '감동적 서사'...전국투어 '광주 콘서트' 성료
  • 승인 2022.11.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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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이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 광주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9~20일 양일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트라]'(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ARISTRA]/ 이하 '아리스트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나의 목소리로'로 광주 공연의 시작을 알린 김호중은 '천상재회',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우산이 없어요' 등을 샌드아트와 함께 선보이면서 어린 김호중과 할머니의 추억을 감동적인 서사로 그려냈다. 뭉클한 향수를 더하며 시작부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위대한 사랑', '네순도르마' 등을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고,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 '파트너' 등 신나는 트로트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여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가요부터 클래식, 트로트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콘서트를 완성한 김호중은 여기에 '살았소', '고맙소', '빛이 나는 사람' 등 자신의 히트곡부터 앙코르 '마이 웨이'(My Way)까지 총 20곡에 달하는 곡을 압도적인 라이브 무대로 완성하며, 객석을 전율과 감동으로 물들게 했다. 

특히 김호중은 19일과 다르게 20일 오프닝 무대로 안드레아 보첼리의 곡을 선곡해 특별함을 추가했다. 또한, 트로트 무대에서는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과 전혀 다른 곡들로 무대를 꾸미는 등 현장에 오는 관객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주고자 모든 지역과,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구성을 만들며 매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고 있다.

한편, 서울에 이어 광주까지 보랏빛으로 물들인 김호중은 오는 12월 3~4일 일산, 10~11일 대구, 17~18일 부산, 그리고 24~25일 대전을 찾는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