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김건희 빈곤 포르노’ 논란…“정치인들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 취급하면 안 돼”
정미경, ‘김건희 빈곤 포르노’ 논란…“정치인들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 취급하면 안 돼”
  • 승인 2022.1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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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정미경 전 국민의 힘 최고위원이 '빈곤 포르노' 논란과 관련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정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빈곤 포르노’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집을 방문해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빈곤 포르노 화보촬영을 한 것이냐"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국민의 힘으로부터 사과요구와 함께 국회 윤리위에 제소당한 상황과 관련해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정 최고위원에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포르노, 부정적인 이미지는 아니다"라며 "이준석 전 대표 SNS를 한번 찾아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이 논쟁에 대해서 '먹방 유튜버들이 포르노 배우라는 것인가, 포르노에 꽂히신 분들은 이 논쟁에 대해 한 번도 고민 안 해본 사람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며 "당장 눈앞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논쟁하지 말고 고민 좀 해보라는 이준석 대표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그럼 고민을 이준석 대표 혼자만 하느냐"며 "정치인들을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처럼 취급하면 안 된다"고 정색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나에게 모욕을 줄 때는 어린아이도 안다. 나를 해치는 말인지 나를 좋아하는 말인지 다 안다"며 "이걸 고민할 게 뭐가 있냐"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