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송민호, 코쿤-전현무에 도전장? "전현무보다 기안84 더 잘 꾸며줄 수 있어"
'나혼산' 송민호, 코쿤-전현무에 도전장? "전현무보다 기안84 더 잘 꾸며줄 수 있어"
  • 승인 2022.11.1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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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위너 송민호가 영국 런던에서 패션 피플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사치갤러리에 초청돼 영국으로 떠난 기안84, 송민호가 런던의 핫플레이스인 쇼디치 빈티지숍 쇼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송민호가 골라준 화려한 핑크 색상의 코트를 입더니 "내가 보기에는 '과한가' 싶었는데 송민호가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아 보였다"며 "그런 분야에서는 넘사(넘사벽)이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의미지?' 이 정도로 높게 생각한다"고 송민호의 패션감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송민호는 "이야기 듣기로는 코쿤(코드쿤스트) 형을 질투를 했다고 들었는데 저는 뭐 사실 훨씬 더 잘 꾸며줄 수 있다. 어떻게 입히든 전현무 형보다는 괜찮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기안84는 전현무에게 "진짜 내가 개박살 내드리겠다"고 도발했고,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에게 "괜찮아. 형이 더 잘생겼어"라며 위로했다.

기안84와 송민호는 빈티지숍에서 산 옷으로 환복한 후 쇼디치 거리를 걸었다. 송민호는 "성공적인 쇼핑"라며 만족했고, 기안84는 "네 덕에 힙해진 것 같아"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안84는 "현무 형한테 이런 얘기 해 주고 싶다. '이게 패피(패션 피플)'다"고 말했다.

화려하게 꾸민 이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얼굴 없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흔적을 찾아나섰다. 이들은 서툰 영어실력으로 골목을 돌아다니며 벽화를 찾아냈다. 

이후 이들은 167년 전통이 있는 한 화방으로 향했다. 송민호는 "167년이나 된 화방을 갔다. 기안이 형하고 전시 때문에 왔기 때문에 화방 정도는 와봐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둘은 화방에서 캠버스와 물감을 사서 공원으로 향했다. 송민호는 "영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을 자유 주제로 선정했고 두 사람은 그림에만 집중했다. 송민호는 미술로 싶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안84와의 인연을 소중히 했고, 기안84도 "'내 인생에 이것보다 더한 낭만은 있을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