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즈' 정찬성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아내…한 달에 용돈 20만 원 받는다"
'튀르키예즈' 정찬성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아내…한 달에 용돈 20만 원 받는다"
  • 승인 2022.11.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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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영상캡처

'코리아 좀비' 정찬성이 가장 무서워하는 건 아내였다. 

18일 유튜브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는 '100만 원 때문에 저승문호 따까리 정찬성 편ㅣ튀르키예즈온더블럭 EP.2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코리안 좀비라 불리는 파이터 정찬성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그도 '좀비트립'이라는 격투기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유튜버였다.

정찬성은 "‘좀비트립’에서 심사만 본다. 내가 질까봐 그런다"며 "김동현과 경쟁하면 내가 진다. 김동현은 세계 랭킹 6위까지 갔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너무 웃기게 나와서 그렇지 (그 체급) 못 이긴다. 해볼만하다는 수준은 ? (추)성훈이 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다른 건 다 안 무서워하는데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게 와이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아이가 있는 아빠들은 다 그렇지 않을까 싶다. 경제권도 다 아내에게 있다. 난 경제라는 게 뭔지도 모른다. 일단 비밀번호 자체를 모른다"고 말하고는 "그래도 진짜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촬영에 동행한 아내의 눈치를 봤다. 

이용진은 정찬성이 "어젯밤에도 엄청나게 싸웠는데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게임을 못하게 한다. 딸이랑 놀아주라고 했던 건데"라고 하자 "유뷰남들이여 일어나라! 타도 최수종, 타도 션! 그 분들 있어서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용진은 "그래도 일을 역임해서 잘 되는 건 아니냐"고 말했다. 정찬성은 "여기서 할 수 있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아내가 나를 위해서라고 말했다"며 "이제 아무도 안 만난다. 만나는 사람이 손에 꼽힌다 박재범과 제이팍이다"고 했다. 이용진은 "다 똑같은 사람 아니냐"고 지적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에게 꽉 붙잡혀 사는 정찬성의 한 달 용돈은 20만 원이었다. 그는 "공익근무를 하면서 한 달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내가 쓸 수 없는 돈이 없어서 그런 거더라"며 "한 달에 20만 원씩 달라고 했다 내가 그거 모아서 사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겠다고 했다. 그럼 불만이 없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20만 원을 몇 달 모아서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을 사려했는데 못 사게 했다. 다행히 협찬을 받았다. 아! 와이프 말을 잘 들어야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퀴즈를 맞히며 100만 원을 획득했다. 그의 바람은 전기자전거 구매였다. 그러나 그는 '와이프가 자전거 아직 안 사주고 있습니다!! 일어나라 유부남들이여!!!'이라고 댓글을 달아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