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홍기준 2년만 복귀, '커튼콜' 조선족으로 등장
'음주운전 자숙' 홍기준 2년만 복귀, '커튼콜' 조선족으로 등장
  • 승인 2022.11.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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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커튼콜’ 캡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홍기준이 ‘커튼콜’로 2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 6회에는 홍기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기준은 이날 방송에서 자금순(고두심 분)의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 분)에게 가짜 여권을 파는 조선족으로 등장했다. 

홍기준은 리문성에게 가짜 여권을 보여주며 “25만위엔이면 이 여권 네 것이다. 리문성 이름 딱 찍혀 있는 중국 여권 하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남조선도. 오늘 받은 5천이면 딱 100번만 채우면 되는데, 그게 어렵니?”라고 말했다. 이에 리문성은 "수작 부리는 거면 내 손에 죽는다"고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앞서 홍기준은 지난 2020년 3월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는 당시 출연 중이었던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대량 편집됐고,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 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조직폭력배 캐릭터 ‘장덕수’ 역에도 캐스팅됐으나 취소되고, 허성태가 역할을 대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준은 올 12월 공개될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도 출연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