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의 화보가 공개됐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하기 전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손흥민은 빛나는 아우라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번 화보는 늦은 가을 런던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런던의 날씨가 우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나는 런던 날씨가 좋다”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 프리미어 리그를 ‘직관’하러 오는 팬들에 대해 “매우 힘이 된다. 특히 토트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할 때면 한국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응원이 정말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이라는 먼 곳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개막을 앞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컨디션에 따른 변수는 있겠지만 퍼포먼스는 오로지 선수들의 몫이다. 다만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충분히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지만 모든 선수들이 격려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장을 맡으면서 인간으로서도 선수로서도 정말 많이 배웠다. 겁이 나는 순간에도 두려움 없이 끌고 나아가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갈 수 있더라”며 “이제 더 높은 산을 향해 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개막하며 대한민국 대표 팀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펼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