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2년 연속 상금왕…50억 돌파!
박민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2년 연속 상금왕…50억 돌파!
  • 승인 2022.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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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박민지는 2년 연속 6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승인 통산 16승 기록을 세웠다.

박민지는 이날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를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안송이(32·7언더파)를 2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보탠 박민지는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1위(2021년 15억2137만원)와 2위(2022년 14억7792만원) 기록을 모두 갖게 됐다.

이로써 박민지는 장하나(30·57억6184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50억3846만원)했다.

한편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 이상 올린 선수는 2007~2008년 신지애(34) 이후 박민지가 처음이다.

박민지는 통산 우승 랭킹에서 20승의 고(故) 구옥희와 신지애, 17승의 고우순(58)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올 겨울 미국으로 두 달간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인 박민지는 “해외에서도 우승을 꼭 해보고 싶고, 한 번도 못해본 홀인원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