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과 이별 예감에 눈물…박민영, 진경=친모 알고 있었다
'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과 이별 예감에 눈물…박민영, 진경=친모 알고 있었다
  • 승인 2022.11.10 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월수금화목토' 방송캡처
사진=tvN '월수금화목토' 방송캡처

고경표가 박민영과의 이별을 예감하고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tvN '월수금화목토'에서는 정지호(고경표)가 최상은(박민영)이 반지를 두고 떠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정지호와 최상은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말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정지호는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결혼을 했다. 상대방은 뭘 원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생각하지 않았다. 상은 씨를 만난 뒤로 제가 이기적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상은 씨와 함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게 그저 감사하다. 어떻게 하면 상은 씨가 행복할까. 그런 생각밖에 안 난다"고 털어놨다. 

최상은은 "저는 '결혼 그게 뭐 별 거인가' 우습게 생각했다. 지호 씨를 만나고 진짜 결혼이라는 걸 한다니까 생각이 막 많아진다. 꼭 꿈인 것 같다. 내 옆에 친동생 같은 광남이도 있고, 유 마담도 있고 지호 씨도 있고 너무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미호(진경)는 딸 최상은을 지키기 위해 주변 정리를 마쳤다. 최상은에게는 그동안 보내준 돈이 고스란히 담긴 통장을 건넸다. 그러나 최상은은 눈물을 흘리며 "가지마. 내가 진짜 모를 것 같았냐"라며 오래 전 유미호가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냥 있어. 나 또 버리지 말고 내 옆에 있으라고"라며 울었다. 유미호는 오열했다.

정지호도 유미호를 돕기 위해 판사로서 금기된 일까지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사실을 안 정지은(이주빈)은 최상은을 불러내고는 "저 지호 오빠와 상은 씨 관계 응원한다. 오빠가 상은 씨 위해서면 모든 걸 버릴 준비가 돼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오빠가 전부 잃게 되는 건 상은 씨도 원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진실을 전했다.

최상은은 눈물을 흘리며 정지호를 찾아갔다. 그는 "어떻게 나랑 상의도 없이 그런 일을 벌여요?"라며 울먹였다. 정지호는 "지난번 난처한 일 겪었을 때도 상은 씨는 저한테 기다려달라고 했다. 저는 그 뜻을 존중했고 솔직히 속상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거리 두기도 싫었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최상은은 "지호 씨 마음 안다. 근데 나는 나 때문에 지호 씨가 문제 생기는 게 싫다. 그냥 나 혼자 힘들게 놔두면 안되냐. 하지 마라. 약속해달라"고 말렸다.

결국 최상은은 정지호를 피하기로 했다. 강진그룹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약혼을 취소해야했던 강선진(오륭)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후 최상은은 정지호 집에 오기로 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불안함을 느낀 정지호는 최상은이 옷장에 두고 간 반지를 발견했고, 이별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