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놀토' 전 PD와 예능 합작 비하인드 공개 "곱창먹다가 예능하게 된 썰"
혜리, '놀토' 전 PD와 예능 합작 비하인드 공개 "곱창먹다가 예능하게 된 썰"
  • 승인 2022.11.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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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리 SNS
사진=혜리 SNS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예능프로그램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혜리는 9일 자신의 SNS에 '곱창 먹다가 예능하게 된 썰 풉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안녕하세요. 저는 파워연예인 혜리와 '놀토(놀라운 토요일)'를 같이 했던 PD인데요. 방탈출하고 저녁을 먹다가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꼬드겼더니 넘어오길래 급하게 카메라를 켰습니다(증거확보)'라고 시작했다. 

혜리는 예능프로그램을 함께 하자는 이태경 PD의 말에 "곱창 사주면요. 곱창 2인분이랑 더 시켜야지. 이걸로 지금 계약금인데"라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어 "근데 동생이 많아지긴 했다. 어렸을 때는 막내였는데 이제는 동생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내가 일찍 데뷔했지 않나. 멤버들 말고 다른 선배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었다. 고민을 들어주거나 그런 적이 없어서 그런 언니이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약간 '연예계가 이런 것이다' (알려주고 싶은)"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PD는 "동생들이랑 한 번 짜봐요?"라고 말했고, 혜리는 "무서워. 지금 당장 짤 것 같아서 무서워"라고 말했지만 싫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같은 날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 그룹 측도 '혜리가 이태경 PD와 내년 초에 론칭되는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혜리는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이태경 PD는 이후 MBC를 떠나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로 이적해 새 프로젝트를 준비중인 상황이었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2년반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