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종혁 "중3 준수 키 185cm·발 300…첫째 탁수 동국대 연극영화과 입학"
'옥문아' 이종혁 "중3 준수 키 185cm·발 300…첫째 탁수 동국대 연극영화과 입학"
  • 승인 2022.11.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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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배우 이종혁이 훌쩍 자란 두 아들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종혁이 두 아들 탁수, 준수의 근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숙은 "준수랑 '아빠 어디가'를 하고 지금 또 여행 프로그램을 하시지 않나. 준수 없이 안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송은이도 "준수가 꽂아준 건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종국은 "자식 농사를 잘 지었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놀림에도 꿋꿋하게 "자식 농사를 너무 잘 지어서 준수 키가 지금 185cm다. 나보다 크다. 발도 300이다. 지금 중3이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이어 "듬직하다. 일단 나를 업을 수 있다. 사춘기도 없다. 문 잠그면 죽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의 첫째 아들 탁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이종혁은 "경쟁률 센데 붙어서 대견하긴 했다. (배우의 길을) 추천은 안 했지만 막지는 않았다. 예고에서도 (성적이) 괜찮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기 선배로서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이종혁은 "탁수의 연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별로다. 그래서 (탁수가) 내 앞에서 연기하는 걸 안 좋아한다. 집에서 뮤지컬 노래를 부르면 '거기 음 떨어지잖아 몰라?'라고 지적한다. 그냥 재미로 흥얼거린 거라고 해도 버릇이 잘못 들까봐 고쳐주게 된다"고 아빠가 아닌 선배로서 지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숙은 "탁수가 아직 소속사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하자 "여기 배우를 찾고 있는 CEO 한 분이 계신다"고 송은이를 언급했다. 이종혁은 "나쁘지 않다. 이 친구가 유머 감각이 떨어진다. 그래서 거기 가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계약조건은 소속사가 알아서 하지 않을까.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그러나 계약금에는 손을 대야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