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연말정산 100만원 지원…“정부‧여‧야 협상 중”
국민의 힘, 연말정산 100만원 지원…“정부‧여‧야 협상 중”
  • 승인 2022.11.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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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국민의 힘이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 연말정산 장바구니 소득공제(카드·현금 영수증)를 통해 1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성일종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3년 예산안 심사방향'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약자·미래'의 3축 아래 ▲민생 부담 경감 ▲민생 침해 범죄 근절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 강화 ▲국민 안전 안보 확충 총 5대 분야를 설정해, 20개 주요 증액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 힘은 2023년 내년 예산안에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한 고금리 시대에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대표적인 민생 부담 경감 추진 내용으로 장바구니 소득공제를 통한 100만원 지원 (7667억), 대중교통 이용 지원을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신설 (119억 원)등이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 장애인·중증 환자 등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미래 세대를 위한 예산으로는 어린이집·초등 돌봄 교실·청년일자리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성 의장은 “여‧야 협상 과정에 있고 정부가 받아들인 부분도 있고 못 받아들인 부분도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조금 더 넣을 수도 있고 뺄 수도 있기 때문에 2조 정도 범위 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