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설현 "극중 여름이랑 비슷한 성격"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설현 "극중 여름이랑 비슷한 성격"
  • 승인 2022.11.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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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SNS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SNS

 AOA 출신 배우 설현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설현, 신은수가 출연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설현은 "쉬지 않고 일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살인자의 쇼핑목록'과 맞물려서 시작해서 안 쉬고 들어오기도 했고 1년에 한 작품씩은 했더라. 원래 쉬는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기다리는 팬들을 생각하면 쉬다가도 빨리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설현은 극중 현실에 지쳐 낯선 마을로 내려온 자발적 백수 '이여름'을 연기한다. 원작 웹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웹툰과의 싱크로율 99%라고 생각한다"며 "웹툰을 보고 너무너무 공감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이 드라마를 꼭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 설현 씨는 극중 캐릭터처럼 바로 일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사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여름이가 어떠한 사건들을 연속적으로 겪으면서 회사를 그만둔 거다. 그런 사건이 있으면 저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그런 사건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름이도 그렇고, 모아둔 돈으로 아껴서 살면 되고 그 이후는 나중에 생각하자 주의다. 저랑 여름이랑 그런 점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설현과 신은수가 출연한 지니 TV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21일 오후 9시3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