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7' 마지막 원조가수는 故 김광식...모창 능력자 실력에 권인하·김종진도 혼란
'히든싱어7' 마지막 원조가수는 故 김광식...모창 능력자 실력에 권인하·김종진도 혼란
  • 승인 2022.1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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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히든싱어7' 마지막회를 故(고) 김현식과 모창 능력자들이 감동의 대결로 장식한다.

4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삶을 노래하고 사람들을 위로했던 사랑의 가객 고(故) 김현식이 시즌 7 마지막 원조 가수로 자리를 빛낸다. '히든싱어'가 고인이 된 원조 가수 편을 진행하는 것은 시즌2 故 김광석 편, 시즌4 故신해철 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내 사랑 내 곁에', '사랑 사랑 사랑', '비처럼 음악처럼'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故 김현식은 1998년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무려 6장의 앨범이 노미네이트 된 전설적인 인물이다. 비주류였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역사적인 가수이기에 그의 특별한 걸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故 김현식이 활동했던 1980년대는 노래에서 목소리만 분리된 보이스 파일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인공지능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한 음원 분리 기술을 제휴 받아 이 뜻깊은 대결을 성사시켰다.

방송에서는 음악가들이 사랑하는 가수 故 김현식 편답게 그를 존경하는 동료 가수들과 후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한다. 故 김현식과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함께 불렀던 권인하는 "본인 노래를 부르는 것을 알면 하늘에서도 꼭 와서 지켜볼 분"이라며 뭉클한 메시지를 전한다.

후배 가수들 시네마·라포엠·쏠·박창근·이솔로몬 또한 故김현식의 명곡 메들리를 선사한다. 모창 능력자들과의 대결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 노래 선물까지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따뜻함으로 물들었다.

故김현식의 독보적 목소리를 모창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고 1라운드부터 엄청난 싱크로율의 실력자들이 등장한다. 이에 故김현식의 팬을 자처한 조나단과 백지영, 린을 비롯한 히든 판정단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절친했던 김종진마저 "얼굴 한 번 봤으면 좋겠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해 '김현식의 귀환'을 외치게 만든 이들의 정체를 궁금케한다.

故 김현식과 모창 능력자들이 만들어내는 전율의 순간과 눈물의 사연은 이날 오후 8시 50분 '히든싱어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