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천재' 김태균, '0재단' 면모 과시 "세종대왕님? 훈민정음·팔만대장경 만들어"
'내일은 천재' 김태균, '0재단' 면모 과시 "세종대왕님? 훈민정음·팔만대장경 만들어"
  • 승인 2022.11.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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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내일은 천재'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내일은 천재' 방송캡처

야구선수 김태균이 역사공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조이 '내일은 천재'에서는 0재단 최초 야외 수업이 진행됐다. 야외로 나온 0재단이 공부할 과목은 한국사였다.

역사에 약한 모습을 보인 이장준, 곽윤기와 달리 김태균은 "유일하게 수업 시간에 안 졸았던 과목이다. 자다가도 역사 시간만 되면 눈이 커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사강사 김재원은 0재단에게 기억에 남는 역사 사건이나 인물이 있냐고 물었다. 김태균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언급하며 "고종 황제께서 우리나라에 왜 무기를 못 만들게 했나"라고 말해 당혹스러움을 안겼다. 

그는 이장준이 가장 좋아하는 위인으로 단군을 언급했을 때도 "단군 할아버지가 사신 분이냐. 신화 아니냐"라고 묻는가 하면, 세종대왕에 대해 "훈민정음을 어떻게 만드셨고, 팔만대장경을 어떻게 만드셨는지"라고 말했다. 전현무를 비롯한 다른 출연자들은 고려시대 불경 목판인 팔만대장경이 나오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균의 활약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김광규가 "훈민정음을 쭉 읊어 달라"고 말하자 갑자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이마저도 첫 인물이 나오자 바로 노래가 막혔다.

김광규는 "그게 훈민정음이냐"라고 물었지만 김태균은 "팔만대장경"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이런 애한테 지고 있다. 화가 난다"고 억울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