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유럽서 LED 특허 소송 승소.."루미너스 디바이스·라이트 온 제품 판매금지"
서울반도체, 유럽서 LED 특허 소송 승소.."루미너스 디바이스·라이트 온 제품 판매금지"
  • 승인 2022.1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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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서울반도체 ‘특허 기술’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서울반도체 ‘특허 기술’

서울반도체는 자사가 보유한 18,000개 특허에 포함된 하이파워의 LED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필수 특허기술을 침해한 제품들에 대해 판매금지명령이 내려졌다고 3일 전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지난 10월, 글로벌 최대 유통상 중 하나인 마우저 (Mouser Electronics Inc.)를 통해 판매되던 루미너스 디바이스 (Luminus Devices, Inc.)와 라이트 온 (Lite-On, Inc.) 제품 등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반도체는 고객과 시장에 초점을 흐리는 행위는 비용을 떠나 지적재산 존중 문화 확산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4년간 유럽에서만 휴대폰, IT 제품들과 조명제품 등 다양한 특허 침해품 들에 대해 8건의 판매금지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태어남에 불공정함이 있을 수 있으나 삶의 기회는 공정해야 한다”며 “많은 큰 기업이 ESG를 마케팅하며 잘 안 보이는 한쪽에서는 지적재산을 무시하는 두 얼굴의 기업들이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특허소송 승리로 서울반도체는 2003년 이후 100번째 소송에서 모두 이기는 100전 100승의 대기록을 이뤄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