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권상우 특별출연 시선강탈...하지원 만나려 호텔 20억 선불결제 "아깝지 않아"
'커튼콜' 권상우 특별출연 시선강탈...하지원 만나려 호텔 20억 선불결제 "아깝지 않아"
  • 승인 2022.1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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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커튼콜' 캡처

'커튼콜' 권상우가 하지원의 전 약혼남이자 막대한 재력가로 특별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2회(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배동제(권상우 분)와 박세연(하지원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박세연은 큰 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으로 인해 낙원호텔 매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한 투숙객이 하루 2천만원 스위트룸 요금을 3달 선불결제를 했다는 말을 듣고 감사 인사를 하러 찾아갔다. 손님의 정체는 전 약혼자인 배동제였고, 박세연은 바로 미소를 거두고 차갑게 돌변했다.

배동제는 “2천만원 스위트룸 석달 선불결제, 이 정도 축하는 해도 되잖아. 결혼할 뻔했던 사이인데”라고 말했고, 박세연은 “그냥 축하? 파혼한 사이에 개관 축하에 누가 20억을 쓰냐”고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배동제는 “무슨 수를 써도 통화도 미팅도 안 됐던 박세연을 마주할 수 있으니까 20억 아깝지 않다”고 응수했다. 

박세연이 “속셈이 뭐냐”고 묻자 배동제는 “말을 해버리면 속셈이 되나”라고 했고, 박세연은 “그러네. 그럼 편히 쉬십시오”라고 인사하고 나가려했다. 그 순간 배동제는 “날 찾아오게 될 거다. 네 발로. 네 동선 짧게 해주려고 예약했다”고 했고, 박세연은 “내가 너를? 어쨌거나 뭔가 계획하고 실행중이라는 거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연은 “열심히 해봐. 기대할게”라며 전혀 배동제를 신경 쓰지 않았고, 배동제는 “퀘스트가 험난할수록 난 더 재미있다. 박세연, 결혼도 예외는 아니지”라고 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케했다.

한편 KBS2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