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경기 중 안면 부상…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 팀 ‘초비상’
토트넘 손흥민, 경기 중 안면 부상…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 팀 ‘초비상’
  • 승인 2022.11.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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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월드컵을 3주 가량 앞둔 대표 팀에 초비상이 걸렸다.

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공중 볼 경합을 하다가 찬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 쥐면서 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29분 교체 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육안으로도 왼쪽 눈 밑이 크게 부었고, 코에서 출혈까지 확인됐다.

교체 아웃되면서도 스스로 걷지 못해 의료진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었다.

정확한 부상 정도나 구체적인 회복 기간 등은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의 부상에 외신들도 우려를 표했다.

ESPN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월드컵을 며칠 앞둔 한국 대표 팀에도 경보가 울렸다”고 전했고, 영국 아후 스포츠는 “월드컵 첫 경기를 23일 앞두고 한국과 토트넘 모두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소식”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