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궁민→지드래곤,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
"이태원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궁민→지드래곤,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
  • 승인 2022.10.31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남궁민SNS
사진=남궁민SNS

연예계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공연과 행사를 취소하고 SNS를 통해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29일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러한 추모 물결에 연예계가 동참하며 행사와 공연, 콘텐츠 공개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 B1A4, 오마이걸 등이 예정했던 핼러윈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30일 계획했던 핼러윈 파티 '에스엠타운 원더랜드 2022'를 취소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11월 5일 예정됐던 트와이스의 핼러윈 콘셉트 데뷔 7주년 팬미팅을 취소했다. 

하이브는 11월 4일 예정이던 회사 설명회를 연기했으며,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도 지난 30~31일 예정했던 콘텐츠 공개 일정을 미루고 애도를 표했다.

공연 취소도 잇따랐다. 가수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면서 30일 진주 공연을 취소했다. 영탁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30일 예정했던 안동 콘서트를 취소하며 양해를 구했다.

SNS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배우 남궁민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pray for itaewon (이태원을 위해 기도해 달라)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이태원, 깊은 애도의 뜻을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가수 김윤아는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 당하신 분들의 온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30일 인스타그램에 'Pray For Itaewon' 해시태그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배우 김혜수 역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기사, 실종자 신고 접수처 등을 공유하며 뜻을 함께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