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법대로 사랑하라'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제 마음도 훈훈했고 위로받아" 종영소감
이승기 "'법대로 사랑하라'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제 마음도 훈훈했고 위로받아" 종영소감
  • 승인 2022.10.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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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사진=KBS 2TV

배우 이승기가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돌아온 '로코 황제'의 저력을 발휘한 가운데,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25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이승기는 괴물 천재로 불리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 역을 맡아 16회 동안 꽉꽉 들어찬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지난 마지막 회에서 이승기는 이편웅(조한철)에게 피습을 당한 후 김유리(이세영)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김정호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오롯이 표출해 감정몰입을 이끌었다.

또한 그렇게 기다리던 결혼식이 진행됐고, 강풍이 부는 와중에도 김정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 모든 걸 쏟아내게 만드는 걸, 난 이미 17년 전에 찾았어. 그냥, 나는 너를 통해 내가 됐어, 내게 좋은 게 있다면 그건 다 너야"라고 입을 맞추며 사랑을 맹세해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사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17년간 짝사랑하던 김유리와 건물주와 세입자로 얽히며 티격태격했던 '갑-을 케미'부터 도한가 사람임이 밝혀진 후, 터트린 절절한 사랑 고백, '쌍방 로맨스'로 진전된 후 매번 리즈를 찍은 심쿵함까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며 돌아온 '로코 황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매 에피소드마다 돋보였던 스마트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코믹연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장르와 시제를 불문한 멜로 장인임을 증명했다. 특히 최종회에서 이승기는 심쿵, 결연, 포용, 행복까지 '4단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로(Law)맨스'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끝으로 그는 '법대로 사랑하라'를 마무리하며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이었고,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 오랜만에 로맨틱 휴머니즘 코미디 드라마를 하면서 제 마음도 같이 훈훈했고, 위로를 받았던 거 같다"며 감격의 종영 소감을 건넸다.

또한 "드라마를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마지막 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 더 좋은 캐릭터, 더 좋은 배우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으로 찾아오겠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사랑해주시고 김정호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