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이세영 母 구하고 칼에 찔렸다…조한철, 경찰에 체포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이세영 母 구하고 칼에 찔렸다…조한철, 경찰에 체포
  • 승인 2022.10.24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캡처
사진=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캡처

이승기가 목숨을 걸고 이세영의 엄마를 구해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정호(이승기)의 청혼에 고민에 빠진 김유리(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연(김슬기)은 김정호의 청혼으로 복잡한 마음인 김유리에게 이혼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안긴 건 불쑥 찾아온 이연주(이미숙)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연주는 "정호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법조계 우리 가족 모르는 사람도 없는데 거기다 물어보긴 더 어렵고. 너밖에 없더라고. 내가 한 번 써본 소장이야”라면서 봉투를 건넸다. 김유리는 김정호와 연애를 반대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연주는 "혹시 이혼소송도 해봤니?"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슈퍼 앞 평상에서 함께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다. 김유리는 이연주에게 "언니는 위선자예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고요. 언니는 사랑을 몰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화가 난 이연주는 김유리의 머리채를 잡았고, 그때 집으로 돌아오고 있던 김정호가 두 사람을 말렸다.

김정호는 김유리를 챙겼다. 정신을 차린 김유리는 "어머니 어디에 계셔? 내가 지금이라도 가서 무릎 꿇고"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김정호는 "괜찮아. 우리 엄마 술 먹은 다음날에 기억도 못해. 하여튼 둘 다 술이 문제다"고 달랬다.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정호는 김유리의 마음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아버지를 폭행하고 벼랑끝에 선 이편웅(조한철)은 김유리의 모친을 납치했다.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내가 약속할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머니 찾아낼게. 그리고 털끝 하나 안 다치시게 구해낸다고 약속할게. 내가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안 한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나 믿고 조금만 버텨"라고 위로했다.

이후 홀로 이편웅이 있는 장소로 향했다. 이편웅은 혼자 온 김정호를 무자비하게 때리며 분풀이를 했다. 김정호가 이편웅에게 잠자코 맞아준 이유가 있었다. 아픈 딸 때문에 이편웅을 돕는 비서에게 현실을 깨우쳐주며 김유리의 모친이 있는 곳을 알아내려고 했던 것.

김정호의 작전은 성공했다. 김유리는 모친을 구할 수 있었지만 이편웅이 김정호를 인질로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곳으로 향했다. 김정호는 김유리를 자극하는 이편웅을 붙잡기 위해 칼에 찔리는 투혼도 마다하지 않았다. 결국 이편웅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어머니는 괜찮으셔? 거봐. 내가 약속 지킨다고 했잖아"라고 말하며 쓰러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