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허니제이, 100점 만점 예비신랑 공개…훤칠한 키+잘생긴 외모+완벽 말솜씨
'나혼산' 허니제이, 100점 만점 예비신랑 공개…훤칠한 키+잘생긴 외모+완벽 말솜씨
  • 승인 2022.10.2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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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댄서 허니제이가 예비신랑 정담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결혼과 임신을 발표한 허니제이가 엄마와 함께 셀프웨딩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마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허니제이는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때 스튜디오 문을 열고 누군가가 깜짝 등장했다. 허니제이의 약혼자였다.

허니제이는 그에 대해 "러브(태명) 아버지 정담이다"고 소개했다. 정담은 모델 뺨치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겉모습만 아니었다. 예비 신랑은 예비 장모님 앞에서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허니제이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어때?"라고 묻자 "예뻐"라고 대답했고, "엄마는 어때?"라는 물음에는 "더 예뻐"라고 만점 대답을 내놨다.

예비 장모님에게  허니제이의 배를 만지며 "러브야"라고 태명을 부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예비신부를 그윽한 눈으로 보는가 하면 입술에 묻은 케이크를 닦아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직접 디렉팅하며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들 커플은 오는 11월 4일 결혼식을 앞두고 '나 혼자 산다'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허니제이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해 "저를 더 성장시켰던 시간이었다. 없어선 안될 시간이었다. 충분히 혼자 행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둘이 행복하겠다, 러브까지 셋이"라고 털어놨다.

정담은 "댄서 허니제이 남편, 러브 아빠 정담이라고 한다. 그동안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는 제가 데려가서 예뻐해주고 사랑 많이 주면서 살겠다"라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지금처럼 유쾌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허니제이는 엄마의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허니제이가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꺼냈다. 35년이 흐른 아기 베개, 아기 수첩에 양말 그리고 배냇저고리까지 공개되자 모두가 뭉클해 했다. 허니제이는 "내가 이렇게 작았다고? 지금은 손도 안 들어가. 아니 이걸 어떻게 지금까지 갖고 있었대? 어떻게 키웠대? 이렇게 작은 애를?"이라고 물었다. 엄마는 "태어나면 저절로 크는 것 같지만 다 이렇게 엄마의 정성이 들어가서 크는 거야"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울컥하더니 "나 키워 주느라 고생했어. 이렇게 작은 애가 이렇게 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그 순간 엄마한테 내가 전부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진짜 자기 몸에서 나온 분신 같은 존재 아니냐"며 "크면서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야, 제가 잘난척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었다. 사춘기 때 싸우기도 했는데 갑자기 너무 미안해 지는 거다. 35년동안 자기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해 온 걸 보니까 내가 정말 엄마에게 전부였구나 싶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놔 감동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