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혜리, 이준영과 엮이고 엮이는 인연…곰탈 쓴 이준영 덕에 행복한 생일
'일당백집사' 혜리, 이준영과 엮이고 엮이는 인연…곰탈 쓴 이준영 덕에 행복한 생일
  • 승인 2022.10.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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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당백집사' 방송캡처
사진=MBC '일당백집사' 방송캡처

이준영이 혜리와 인연이 이어졌다.

20일 방송된 MBC '일당백집사'에서는 백동주(이혜리)가 김집사(이준영)를 택시기사(안내상)의 아들로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내상은 세상을 떠나며 망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백동주에게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아들을 찾는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장례식장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상주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온 김집사였다. 백동주는 팔목에 있는 흉터 자국으로 김집사를 택시기사의 아들로 굳게 믿었지만 아니었다. 이후 진짜 아들이 찾아오며 하늘로 떠난 아빠와 작별인사를 했다.  

백동주는 아들이라고 굳게 믿는 김집사에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출근할 때, 일할 때, 밥 먹을 때 모든 때에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힘들면 도와달라고 기도한다"며 위로를 건네고는 보험금을 챙기라는 조언을 건넸다. 

사실 백동주는 슬픈 사연이 있었다. 백동주는 탄생과 동시에 엄마를 잃었다. 어린 백동주는 "엄마 죄송합니다"라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생일을 보내야했다. 미역국도 안 먹고 생일케이크에 촛불도 켜지 않았다. 

아빠 백달식(박수영)은 미역국을 끓여 굳이 도시락을 손에 들려보냈다. 그러나 녹색어머니회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집사의 실수로 횡당보도에서 백동주의 가방을 쳤고, 순간 백동주의 점심 도시락이 쏟아졌다.

당황한 김집사는 백동주에게 "미안하다. 점심이였던 것 같은데 내가 보상하겠다"며 돈을 건네려고 했지만 그러나 백동주는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냐. 세상에는 돈으로 안 되는 것도 많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 여파로 맘카페는 일당백에 대한 항의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순간 일당백에 대한 의뢰가 모두 취소됐다. 빈센트(이규한 분)은 김집사에게 "넌 뭐하는 놈이야? 당장 그 여자한테 사과를 하던지 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집사는 백동주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화가 난 백동주는 받아주지 않았다.  

김집사는 전단지를 돌리는 하나 남은 의뢰를 이행하기 위해 나섰다. 그 과정에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백동주의 아빠 백달식을 만났고 오늘이 백동주의 생일임을 알게 됐다. 자신이 쏟아버린 미역국이 백달식이 끓여준 소중한 반찬임을 알게 됐고 자신이 한 짓을 후회했다. 이후 케이크를 사서 "단 거 드시라"며 백달식에게 전달했다.

백동주는 생일이었지만 아빠에게 거짓말을 하고 카페에 앉아 홀로 슬픔을 삼키고 있었다. 그 모습을 곰인형탈을 쓰고 전단지를 돌리던 김집사가 발견했고 백동주 앞에서 춤을 추며 그의 기분을 달래줬다. 

김집사는 백동주에게 전단지를 건넨 뒤 쑥스러운 마음에 도망쳤다. 백동주는 손목의 화상흉터를 보고 곰인형탈을 쓴 사람이 김집사임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김집사의 위로에 힘을 내고 "아빠 우리 생일 케이크 먹자"라고 즐거운 생일을 보냈다. 이후 김집사의 사과를 받아줬다. 

김집사과 백동주의 인연을 계속됐다. 김집사는 의뢰인의 집에 방문했다가 신발을 들고 옷장 속에 숨어있던 백동주를 발견하고 기겁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