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5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0점(6승 2무 1패)으로 3위에, 에버턴은 승점 10점(2승 4무 3패)으로 12위에 올라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경기 무승을 거둔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1-0으로 격파하면서 분위기를 만회했다.

특히 이어진 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에버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기자가 묻자 "난 정말로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이 골을 못 넣어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 손흥민, 케인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이다. 자신이 할 일을 정말 잘하고 있다. 운 나쁘게 시즌 중 또 무득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 워낙 활약이 좋은 선수들이라 제 몫을 결국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이 끝나면 기대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걸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 콘테 감독은 "손흥민, 케인은 최고의 활약을 펼쳐 왔다. 파괴적인 호흡을 보이는 공격수들이 전방에 있다면 경기를 지배하고 상대 수비를 끌어올 수 있다. 팀 적으로 편안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