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육성재, 살인죄로 경찰에 긴급 체포…나 회장 죽인 진범은 과연 누구?
'금수저' 육성재, 살인죄로 경찰에 긴급 체포…나 회장 죽인 진범은 과연 누구?
  • 승인 2022.10.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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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금수저' 방송캡처
사진=MBC '금수저' 방송캡처

육성재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14일 방송된 MBC '금수저'에서는 또 다시 황태용(이종원)과 신분을 바꾼 이승천(육성재)이 몰래 자기 가족을 도와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아(승유)는 디자이너로 승진하고, 이철(최대철)은 정식 연재를 제안 받았다. 진선혜(한채아)는 무사히 돈을 빌릴 수 있었다. 모든 건 이승천이 움직인 덕분이었다. 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이승천은 "엄마 아빠 100억, 아니 1000억 모아서 돌아갈게"라고 다짐했다.

이승천은 자신을 옥죄이던 오여진(연우)네 집은 국세청 조사를 받도록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안 오여진은 분해서 펄쩍 뛰었지만 이승천은 가볍게 무시했다.

이승천은 나주희네 가족의 소유였던 방송국 인수를 서준태(장률)가 차지하려는 것도 막았다. 서준태의 돈줄이라는 알렉스를 찾아가 직접 설득했다. 알렉스는 이승천의 당돌함에 서준태 투자를 철수하기로 했다. 이승천은 2000원 짜리 백반을 먹으면서 5만 원 지폐를 팁으로 뿌리며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알렉스를 이해하지 못했다.

황태용은 나회장 장례식에서까지 행패를 부리는 오빠들의 행패를 참지 못하고 나주희(정채연)를 구해냈다. 오빠들이 다시 나주희를 부르자 동행했다.

예상대로 오빠들은 나주희에게 유류분 포기 각서를 내밀었다. 황태용은 "오빠들이 돈을 어딘가에 빼돌린 것이다. 유명 변호사들은 내가 안다. 오빠들, 페어플레이 좀 합시다"며 나주희와 함께 일어났다.

자리를 나오던 황태용은 알렉스의 수집품인 그림을 보고 "이거 진짜야. 진짜. 신윤복 작품이야"라고 말했다. 나주희는 "말도 안 돼. 진짜가 어떻게 이런 허름한 한정식집에"라며 당황했다. 이때 "진짜 맞아"라며 알렉스가 나타나서는 "이 그림 내 거거든. 진짜인지 어떻게 알았어?"라며 황태용에게 흥미를 보였다. 황태용은 신윤복 특유의 그림체와 습관을 언급하며 알렉스를 감탄하게 했다. 

알렉스는 "맛있는 거 먹어"라며 5만 원을 건넸다. 황태용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5만원? 누굴 거지로 아나. 이거 한 장으로는 맛있는 거 못먹을 거 같아서. 돈 많던데 한 장 더 주시죠"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알렉스는 "이건 빌려주는 건데 괜찮겠어?"라고 말했고, 황태용은 알렉스의 손바닥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황태용은 "우리 엄마가 만드신 것"이라며 혼자 남은 나주희를 위해 반찬을 잔뜩 만들어왔다. 나주희는 반찬을 먹으며 기뻐했고 황태용은 나주희에게 키스했다. 나주희는 순간 자신이 보는 황태용이 원래 황태용과 같다는 걸 눈치챘다.

그때 이승천이 찾아와 진선혜가 만든 반찬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승천은 오랜만에 엄마가 만든 반찬을 먹고 기뻐했다.

이승천은 나주희에게 “오빠들이 재산을 법인으로 다 빼돌렸대. 그러니까 상속 포기했지"라며 "나회장님이 자금난 때문에 사채까지 썼다. 너도 일단 상속 포기하는 거야. 이 집도 오빠 명의로 돼있어서 경매로 넘어갔어"라고 충고했다.

나주희는 "이 집은 아빠가 엄마를 위해 지은 집이야. 상속 포기하라는 건 아빠 포기하라는 거야. 추억도 포기해야 하는 거지. 추억도 돈이었구나"라며 현실에 슬퍼했다.

그 시각 황태용은 엄마를 보러 갔다가 오사장(장혁진)이 진선혜에게 수작 거는 걸 보고 격분했다. 오 사장을 때리고는 그를 차에 싣고 돌진했다. 황현도(최원영)의 부름을 받고 알렉스를 만나러 나온 이승천은 이 소식을 듣고 뛰쳐나갔다.

간신히 차에서 내린 오사장이 황태용을 협박하는 순간 이승천이 나타났다. 이승천은 "콩밥은 오사장 당신이 먹는 수가 있어. 세무 조사로는 안 되시나. 검찰 조사 받아봐야 아시겠어요. 오늘 있었던 일은 잊으라"고 말했다. 

이승천은 "우리 엄마한테 어떤 짓을 한 줄 아냐. 너라면 참겠냐"라는 황태용에게 "나라면 참아. 돈 없는 건 죄야. 돈 없으면 때리면 안돼. 그게 다 빚이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태용은 "가난하다고 비겁하게 살지 않을 거야"라고 대꾸했다.

서준태는 자신을 방해하는 이승천의 뒤를 캐다가 나 회장 죽음과의 연관성을 떠올렸다. 결국 그는 이승천을 나 회장 살인죄로 몰아넣었고, 영문을 알 리 없는 이승천은 경찰에 체포돼 진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황태용이 밤중에 나주희 집을 찾아가 긴장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