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복귀하나? 아내 윤혜진 유튜브 '왓 씨 티비' 등장 "안녕하세요"
엄태웅 복귀하나? 아내 윤혜진 유튜브 '왓 씨 티비' 등장 "안녕하세요"
  • 승인 2022.10.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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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 씨 티비' 캡처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에 얼굴을 비쳤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 씨 티비'에는 '냅다 떠나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딸 지온 양과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났다. 그는 "딸이 태어난 지 10년 됐는데 경주를 단 한 번도 못 가봤다"며 "그런데 너무 급하게 갑작스럽게 가게 돼서 엄 감독(엄태웅)은 못 간다. 2박으로 가는데 개들을 돌봐야 해서 후발대로 내일 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태웅이 차를 몰고 경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는 네비게이션을 켠 휴대폰 화면을 배경으로 목소리만 나왔다. 그는 "지온이랑 지온이 엄마 윤혜진 씨를 모시러 경주로 출발했다"며 "빨리 갔어야 했는데 강아지들 밥 주고 하다 보니까 늦었다. 가면 욕 먹게 생겼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경주에 도착해 첨성대에서 윤혜진, 지온 양과 합류했고, 세 사람은 엄태웅이 출연한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마스크를 쓴 채였지만 엄태웅의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들고 있던 카메라로 가족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찍었고, 윤혜진은 "오빠 '왓 씨 티비' 출연하게?"라고 물었다. 엄태웅은 "아니 이건 그냥 두게"라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고, 자막에는 '경축 엄감독 왓씨티비에 얼굴 반절 출연'이라고 나왔다.

엄태웅은 앞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성매매혐의가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으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최근까지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2022년 개봉 예정인 영화 '마지막 숙제'로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온 양을 키우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