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 시작, 18세 이상 60세 미만도 잔여백신 접종 가능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 시작, 18세 이상 60세 미만도 잔여백신 접종 가능
  • 승인 2022.10.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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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지난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개량백신의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11일 연합뉴스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개시된다.

이번 접종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 주를 기반으로만 개발된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상 결과 개량백신이 기존 백신 대비 초기 주에는 1.22배, BA.1에 1.75배, BA.4와 BA.5에 1.69배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말한다.

모더나의 개량백신이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예방효과가 69% 높다는 뜻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예약한 사람은 이날부터 예약한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았다.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또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잔여백신에 한해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은 의료 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올려 당일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를 통한 잔여백신 확인·예약은 오늘(12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