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가상세계 '욘더'서 어떤 톤으로 연기할지 어려워...삶과 죽음 여운주는 작품"
한지민 "가상세계 '욘더'서 어떤 톤으로 연기할지 어려워...삶과 죽음 여운주는 작품"
  • 승인 2022.10.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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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사진=티빙

배우 한지민이 '욘더'의 소회와 함께 연기 주안점을 전했다.

11일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김정훈 오승현 극본, 이준익 연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준익 감독, 배우 신하균, 한지민, 정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 이정은 선배와는 다섯번째 작품인데, 같이 한다는 것 만으로 의지가 되고 든든했다"면서 "신하균 선배와 20년 만에 만나기도 했지만, 꼭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정진영 선배님은 당연히 제가 기대서 연기할수 있겠다 생각했고, 작품에서 저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극중 한지민은 재현(신하균 분)의 죽은 아내 '이후' 역을 맡았다. 한지민은 "시나리오를 읽었을때 명쾌하게 어떤 이야기인지 느껴지는 작품이 있는 반면, 욘더는 대사를 곱씹게 되더라. 욘더는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과 여운을 주는 작품"이라면서 "감독님이 그리는 '욘더'의 세상이 어떨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연기 주안점에 대해 그는 "죽음후 욘더 세계에 가기 전까지는 이별하는 부부의 감정에 중점을 뒀다"면서 "가상세계는 저 역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여서, 그 안에서의 어떤 톤으로 연기할지 가장 어려웠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신하균과) 욘더에서 마주쳤을 때는 원래 부부처럼 현실적으로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14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