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성지루, 웃픈 이름 일화 "父 출산 지루하다고 지루. 동생은 지연됐다고 지연"
'백반기행' 성지루, 웃픈 이름 일화 "父 출산 지루하다고 지루. 동생은 지연됐다고 지연"
  • 승인 2022.10.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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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성지루가 이름에 얽힌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성지루가 허영만과 함께 대전의 맛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지루를 처음 마주한 허영만은 "성지루가 본명이냐, 예명 아니냐"라고 물었다. 성지루는 "본명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름 때문에 어렸을 적 놀림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는 말에 "책 한 권 쓸 것 같다, 이름 가지고"라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름에는 웃지 못할 사연이 숨겨져있었다. 성지루는 "지루가 한글 이름이다. 아버지가 지어주셨다"고 말했다. 이때 허영만은 "지루하다는 뜻은 아닐테고"라고 말했다. 성지루는 "원래 그 뜻으로 (지어주셨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지루는 "밭일 가기 전 어머니가 전날부터 진통을 하셨는데 제가 빨리 안 나왔다고 한다"고 이름이 지루가 된 이유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은 "아버지가 장난기가 좀 있으신 분인가 보다"며 웃었다. 그러자 성지루는 "여동생은 지연이다. 지연됐다고 해서"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