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충식, 심장 스텐트 시술 3번 받고 섬 생활 시작 "연명치료 거부 사인"(퍼펙트라이프)
배우 신충식, 심장 스텐트 시술 3번 받고 섬 생활 시작 "연명치료 거부 사인"(퍼펙트라이프)
  • 승인 2022.10.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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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배우 신충식이 서울을 떠나 섬마을에서 전원생활 중인 이유를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신충식은 “죽을 고비를 3번 넘긴 후 강화도 강화군 석모도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80세인 그는 “50대 중반에 협심증으로 3번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더 이상 죽기 살기로 할 이유가 없었다”라며 "드라마 중도 하차 후 아예 서울살이를 접고 강화도로 떠난 지 벌써 20년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충식은 “조용한 데에서 전원생활을 하니 살 것 같더라”고 덧붙이며 강화도 전원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신충식은 아내와 함께 강화도 보문사에 방문해 인생관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신충식은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다. 인생의 끝이 오면 사라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삶과 죽음에 대한 신념을 고백한다.

또한 그는 “평소 아픈 곳이 있어도 자식들에게 밝히지 않는다. 아파도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아내와 연명치료 거부에 사인했다”며 “남은 삶까지는 건강하게 아내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신충식은 50년 넘게 함께한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드라마 같은 사연을 밝힌다.

수의대를 졸업한 그는 “당시 연기 활동 수입으로는 생활비를 충족하기 어려웠고,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어서 가정교사를 시작했다”며 “아내 삼촌의 가정교사로 들어갔다가, 그 집에 예쁜 여자가 하나 있어 어쩌다 보니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고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우 신충식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은 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