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리콜' 성유리 "솔직히 이혼남까지는 괜찮은데 아이가 있다면 결혼은 힘들 듯"
'사랑도 리콜' 성유리 "솔직히 이혼남까지는 괜찮은데 아이가 있다면 결혼은 힘들 듯"
  • 승인 2022.09.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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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처
사진=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처

성유리가 돌싱과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일 때문에 X와 헤어진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두 아이가 있는 돌싱이라고 고백한 리콜남은 이혼 후 만난 X와의 사랑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리콜남은 "X가 25살이다. 11살 차이가 난다"며 "헤어지게 된 계기는 큰 건 아니고 일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양육비 때문에 바쁘게 일을 해야 했던 리콜남의 상황을 설명했다. 성유리는 "이혼 사유도 바쁜 일 때문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리콜남은 "초반에 헤어질 뻔했다. 제가 연락이 안돼서. 저예산 드라마는 연출이 해야할 일이 소품팀까지 해야 한다. 의상팀까지도. 엄청 바빴다"며 "그래서 밤을 새고 오전 10시에 끝났던 날이었는데 연락이 수십 통 와있는데 답장을 못한 거다. 평소 연락 문제를 잘 이해해줬는데 살다 살다 이 정도는 처음이었던 거다. 그래서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했다"고 처음으로 이별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첫 이별 후에) 노력해서 시간내서 여행을 갔는데 가는 것까지는 좋은데 가서도 노트북을 붙잡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X를 만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리콜남은 "그 친구가 만나면서 결혼 얘기도 많이 했고"며 말했다. 양세형은 "X가 먼저요?"라며 놀랐고, 장영란은 "25살인데? 진짜 좋아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리콜남은 "사랑한만큼 표현해주겠다고 전하고 싶다"고 미련을 드러냈다.

성유리는 "리콜남이 이혼을 한 번 겪으면서 책임감이 엄청 커져서 일에 더 매달리셨나 보다"고 말했다. 

최유정은 "데뷔 전에 첫사랑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학생이었으니까 학원도 열심히 다녔다. 같이 있는 시간에 뭘 많이 하려고 시간제한 있는 것처럼 혼자 불안하더라. 그런 경험이 있어서 X에게 공감된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리는 "제가 X랑 동갑이다. 상상을 해봤는데 저보다 11살 연상에 만났는데 애가 2명 있다고 하면 너무 당황스러울 것 같다. 말은 괜찮다고 말하고 그 말도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유리도 "저는 솔직히 이혼남인 거는 괜찮을 것 같은데 아이가 있으면 힘들 것 같다. 그 아이를 내 아이처럼 사랑으로 키울 수는 있는데 내 아이가 생기면 똑같이 차별 없이 키울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대단한 용기인 거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신다"라며 X에게 감탄을 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