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유난희 "아나운서 시험 22번 낙방. 쇼호스트 돼 20년 전 연봉 2억↑"
'마이웨이' 유난희 "아나운서 시험 22번 낙방. 쇼호스트 돼 20년 전 연봉 2억↑"
  • 승인 2022.09.2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스타다큐 마이웨이’ 유난희가 아나운서 시험에 22번 탈락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했다. 그는 "최초 1시간에 1억원 매출, 최초 억대 연봉, 최초 프리랜서 쇼호스트, 최초 1분당 1억원 매출을 올렸다. 20년 전에 연봉 2억원을 넘겼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다고. 유난희는 “원래 저는 쇼호스트가 아니라 방송국 아나운서가 꿈이었다. 22번의 아나운서의 시험을 봤지만 다 떨어졌다"며 "나이가 30살이 되서 아나운서 시험은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난희는 과거 아나운서 시험을 볼 때를 회상하며 "다들 너무 예뻤다. 나만 화장이 괴기스러웠다. 백지연, 정은아, 이금희, 오영실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절친인 배우 김성령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은이 등장했다. 이경은의 메이크업 숍에서 만났다는 이들은 10년이 넘은 인연으로 여행도 다니고 바자회도 연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유난희의 드레스룸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난희는 “화장이 예쁘게 했을 때 자신감이 생기는 것처럼 옷을 잘 입었을 때 자존감과 자신감이 올라간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유난희의 친한 언니로 노사연과 이상미가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노사연은 “우리 20년 됐다. 등산 모임도 했다”라고 오랜 인연을 내세웠다. 이성미는 “유난희 씨가 숏컷했을 때 외국 인형같이 예쁘고 섹시했다. ‘정말 저쪽에서는 저 세련미를 따라갈 자가 없겠다’고 했다”고 유난희를 칭잔했다.

뮤지컬배우 김호영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김호영은 “홈쇼핑을 하는데 유난희 쇼호스트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홈쇼핑을 하기 전에 데뷔시켜준 사람이 있다. 유난희 씨다”라며 “G사 홈쇼핑에 있을 때 사촌 형수님 덕에 맺어졌다. 제 공연을 본 유난희 씨가 형수에게 '왜 김호영을 홈쇼핑을 안 쓰냐'고 물어봤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유난희는 워킹맘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점과 고충도 전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소아과 의사 남편이 쌍둥이 육아를 많이 담당했다"며 육아 문제로 남편과 많이 싸웠다고 전했다.

유난희는 "최대한 노력했지만 전업주부만큼은 안 됐다.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