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차차차' 배윤정 남편 서경환 "축구하다가 발목에 종양 3개 발견. 1개만 수술"
'우리들의 차차차' 배윤정 남편 서경환 "축구하다가 발목에 종양 3개 발견. 1개만 수술"
  • 승인 2022.09.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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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캡처
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캡처

배윤정 남편 서경환이 발목 종양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서경환의 발목 종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습실을 찾은 배윤정과 서경환은 "순서는 다 외워왔다"며 숙제 검사를 받았다. 서경환은 카운트를 세며 배윤정을 리드했고, 한 번의 틀림 없이 끝까지 완주했다. 선생님은 기특한지 서경환을 안아줬다. 

배윤정은 "남편이 더 적극적이었다. 육퇴하고 누우려고 하면 문자로 만나자고 하고, 아이 재우고 30분은 무조건 연습하자고 했다"며 서경환의 달라진 모습에 뿌듯해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어진 진도에서 서경환은 당황해 숙제 검사를 한 부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 "선생님은 집중력을 잃었다고 했지만 나는 200% 집중한 상태였다. 스스로에게 화도 나고 오기도 났다. 배윤정과 함께 이걸 꼭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후 서경환은 발목에 테이핑을 고쳤다. 그는 "10대 중반 때쯤에 오른발복사뼈 밑에 딱딱한 게 잡혔다. 3개의 종양이 생겼는데 그 중에 하나만 제거해야 축구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해서 하나만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그렇게 심각하게 아프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근데 사실 본인이 축구를 하다가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저를 위해서 춤을 배우고 시작한 거지 않냐. 저를 위해서 해주는 게 마음이 짠하고 미안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배윤정은 "여보 춤추는 거 힘들지 않아?"라고 물었고, 서경환은 "재미있어. 같이 해서 재미있어"라고 대답했다. 배윤정은 "나는 정말 재미있기는 한데 자기가 버거워보여서"라며 서경환에 아이싱을 해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