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복귀작 '빅마우스' 종영 소감 "고민 많았던 작품, 새로운 모습 보여드려 기뻐"
이종석, 복귀작 '빅마우스' 종영 소감 "고민 많았던 작품, 새로운 모습 보여드려 기뻐"
  • 승인 2022.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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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빅마우스' 제공
사진=MBC '빅마우스' 제공

배우들이 '빅마우스'를 떠나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승률 10%가 되지 않는 흙수저 변호사에서 진짜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극적으로 그려낸 이종석은 "오랜만의 복귀작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그만큼 고민도 생각도 많았던 작품인데, 무엇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창호를 보내줄 때가 됐는데 창호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리집 해결사’에서 구천시가 감춘 비리를 파헤치는 용기 있고 강단 있는 고미호를 그려낸 임윤아는 "'빅마우스'와 '미호'를 떠나보내려고 하니 뭉클하고 찡한 마음이 먼저 든다. 지혜롭고 당찬 고미호를 만나 인간적으로,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너무나도 큰 사랑을 주셔서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몰입해서 함께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구천시를 서서히 장악해나가는 빌런 최도하 시장 역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성공한 김주헌은 "'빅마우스'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대본 써주고 최도하라는 인물을 써주신 작가님, 그 인물을 같이 만들어간 감독님, 많은 스태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신 배우들이 멋지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많이 배웠다"고 공을 돌렸다.

권력의 중심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했던 현주희의 정의를 카리스마 있게 그려낸 옥자연은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힘과 용기를 많이 얻었다.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빅마우스'에 출연한 배우들과 연출, 제작진의 다음 작품들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챙겼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의 욕망을 입체적인 연기로 승화시킨 공지훈 역의 양경원은 "'빅마우스' 첫 촬영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촬영 때도 아쉬웠는데 마지막 방송이 다가오니 아쉬움이 더 크다. 촬영 내내 함께한 동료분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그리고 방영 내내 함께해주신 시청자들 덕분에 행복했다. '빅마우스' 마지막까지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