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짜 계란 등장, 대량 판매 소식에 “먹는 것 가지고...”
북한 가짜 계란 등장, 대량 판매 소식에 “먹는 것 가지고...”
  • 승인 2011.07.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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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계란 ⓒ KBS 1TV ‘소비자 고발’ 방송화면 캡처

[SSTV l 신영은 기자] 북한에 가짜 계란과 가짜 필로폰 등이 등장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9일 나진·선봉시의 한 소식통을 인용, “최근 북한 나진 및 선봉 일대에서 가짜 계란들이 대량으로 판매돼 당국이 가짜 계란을 제조하는 장사꾼들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북한 가짜 계란은 중국에서 ‘가짜 제조법’ 기술을 전수받아 제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흰자위는 마요네즈에 첨가제를 넣고 노른자위는 색소를 넣어 만든다. 또 계란껍질은 탄산칼슘으로 제조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북한에서는 현재 가짜 계란뿐만 아니라 가짜 필로폰까지 등장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g당 중국 돈 20원어치 가짜 필로폰이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조금만 들이키면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고 전했다.

북한에 가짜 계란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것 아닌데”, “정말 살기 힘든가”, “혹시라도 먹고 탈나는 사람이 발생할까봐 안타깝다”, “식량 문제가 심각한 듯” 등의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한당국은 지난해 가짜 의약품이 대거 유통되자 가짜 약품들의 사용을 금지하는 포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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