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 다이아 해체 심경 토로 "각자의 길 걷게 됐지만 다이아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
정채연, 다이아 해체 심경 토로 "각자의 길 걷게 됐지만 다이아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
  • 승인 2022.09.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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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채연 SNS
사진=정채연 SNS

그룹 다이아 멤버 겸 배우 정채연이 팀 해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정채연은 14일 다이아 공식 팬카페에 '수술 끝나고 좀 괜찮아지고 쓰느라 (인사가) 늦었다. 미안하다. 손 편지는 팔을 못 써서 이렇게 몇 글자 적어본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9월 14일 매년 이날만 되면 항상 다 같이 웃었는데 오늘은 좀 마음이 먹먹하다. 2015년 19세에 다이아로 데뷔하고 에이드(팬클럽 명)를 만난 건 정말 꿈같은 날들이었다'며 '언제나 믿어주고 뒤에서 응원해주는 에이드가 있었기에 힘든 순간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고맙다. 우리의 7년을 빛나게 해준 에이드 덕분에 많이 행복했다. 개인 스케줄이 많았던 저에게 멤버들과 에이드는 조그마한 울타리였다'고 팬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혼자가 아닐 수 있던, 끝까지 다이아를 지켜준 우리 멤버들 너무너무 고맙고 언제나 항상 응원한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 이제는 모두가 용기를 내서 각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채연은 '각자라고 표현했지만 다이아는 절대 깨지지 않는 거 알지 않나. 앞으로도 함께 한 발짝씩 걸어나가자. 항상 곁에 있겠다'고 했다.

앞서 정채연은 지난 10일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져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속사는 "정채연은 검사 결과 쇄골 골절 진단과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정채연은 13일 쇄골 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다이아는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싱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했지만 결국 팀 해체를 막을 순 없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