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종국' 유재석-지석진, 김종국 몰이 "집에 김밥 싸주는 27세 女 있다?"
'짐종국' 유재석-지석진, 김종국 몰이 "집에 김밥 싸주는 27세 女 있다?"
  • 승인 2022.09.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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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영상캡처
사진=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영상캡처

방송인 유재석과 지석진이 가수 김종국 몰이에 나섰다.

15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유산소 토크(Feat. 유재석, 지석진)'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김종국은 배고프다고 하는 유재석과 지석진을 위해 라면을 끓여주기로 했다. 김종국은 물을 끓이며 유재석에게 "김밥 줄까? 직접 쌌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네가 쌌다고?"라고 물었지만 김종국은 "아니다. 동생 직원이 싸왔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은정 씨? 왜 은정 씨가 네 김밥까지 주말에 싸냐"고 궁금해했다. 김종국은 "본인 집에서 싸고 남은 걸 가져온 거다. 혼자 사니까 가끔 챙겨준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라면 두 개 끓일 건데 물을 얼만큼 넣어야 하냐"고 묻자 직접 주방으로 향해 냄비에 담긴 물을 확인했다. 이후 김밥이 담긴 통을 만지며 "은정 씨가 방금 해온 거네. 진짜 은정 씨 맞지? (송)지효 왔다간 건 아니지?"라며 의심했다. 김종국은 난감하다는 듯 웃으며 "미치겠네. 진짜 은정이가 해온 거다"고 부인했다.

지석진은 "김밥을 주는 여성이 있네. 은정이가 아닐 수 있다"고 몰이를 시작했다. 주변을 살피던 유재석도 갑자기 '27' 모양의 숫자 초를 집어 들더니 "너 큰일났다. 27살 누구냐"고 추궁했다. 지석진은 "27살 여성이 김밥을 만들었다"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27주년 기념 케이크가 온 거다. 엊그제 27주년이었다"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27세, 27세…"라고 반복해서 말했고, 김종국은 "내가 27세 만나면 되겠냐"고 버럭했다. 옆에 있던 지석진은 "72세는 아니지?"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우리가 너랑 지효랑 만나라고 했냐, 결혼하라고 했냐. 그냥 너 혼자 살아"라고 장난을 쳤다. 지석진은 "내가 안다. 지효랑 종국이는 만날 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유재석은 "쟤(김종국)가 이제 윤은혜 얘기도 못 하게 한다"고 농담했고, 라면을 끓이던 김종국은 결국 "아! 진짜 하지 마!"라고 소리치며 폭발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