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사과 "실망드려 죄송. 2년 반 동안 반성 많이 해"
'수리남'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사과 "실망드려 죄송. 2년 반 동안 반성 많이 해"
  • 승인 2022.09.15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수리남'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하정우는 최근 서울시 중구 삼청동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를 갖고 복귀 소감 및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고개를 숙인 그는 "'수리남'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하기보다는 기자님들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말하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드려서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는 2019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 차명 투약한 혐의로 3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어 하정우는 "2년 반 동안 반성도 많이 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면서 "하루에 5만 보 이상을 걸으며 지냈다. 굉장히 아팠지만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정우 주연의 넷플릭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는 극 중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이름도 낯선 남미의 국가 수리남에 온 강인구를 연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